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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 썩은 부위만 도려내면 위험?

식품 안전 · 곰팡이독소사과 주스 속 숨은 위험, ‘파툴린(Patulin)’ 한눈에 정리썩은 사과 한 조각이 주스 한 병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왜 끓여도 사라지지 않는지,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3줄 요약파툴린은 썩은 사과·배·포도에 핀 푸른곰팡이가 만드는 독소입니다.일반 가열·살균으로 거의 사라지지 않아 사후 제거가 어렵습니다.한국 식약처는 사과주스 내 50 μg/kg 이하로 규제하며, 가정에서는 ‘흠 있는 과일 통째로 버리기’가 최선의 예방책입니다.파툴린이란 무엇인가요?파툴린(Patulin)은 Penicillium expansum을 비롯한 Penicillium·Aspergillus·Byssochlamys 속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곰팡이독소(mycotoxin)입니다. 주로 상처가 나거나 ..

건강 일반 2026.05.18

영양제 — 하루 걸러 섭취?

Longevity Reading Room vol. 01 · 노화 과학 큐레이션 Pulsing & Polypharmacy 하루 걸러 먹는 영양제,그가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하버드 유전학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David Sinclair) 박사가 한 인터뷰에서 풀어낸 '펄싱(pulsing)' 영양제 전략과 라이프스타일. 그 핵심을 한국 독자를 위해 정리하고, 따라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최신 연구를 함께 짚습니다. 글 · 서인근 원장 분야 노화·장수 의과학 읽는 시간 약 11분 한 알의 영양제를 매일 같은 시간에 챙겨 먹는 것 —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모습이지만..

건강 일반 2026.05.17

노화는 자연스럽다. — 그러나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Diary of a CEO · 인터뷰 요약 · 2026노화는 자연스럽다.그러나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 박사가 30년간 매달려 온 질문 — "왜 우리는 늙는가, 그리고 그것을 되돌릴 수 있는가?" 그의 연구실은 이미 동물 실험에서 노화 시계를 거꾸로 돌렸고, 올해 인간 임상시험을 시작한다.출연 Dr. David Sinclair 소속 Harvard Medical School 분량 약 10분 읽기"80세에 죽는 것은 필연이 아니다." 싱클레어 박사가 인터뷰의 첫 마디로 던진 말이다. 그는 30년간 노화·장수·노화 역전(age reversal)을 연구해 온 하버드 의대 교수이며, 자신의 연구실에서 매일같이 동물의 노화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실험을 진..

건강 일반 2026.05.17

채식, 육식 — 정반대 식단 — 같은 병을 고친다?

Nutrition · Essay 건강 · 영양채식과 육식,정반대 식단이같은 병을 고친다고?한쪽은 풀만 먹고, 한쪽은 고기만 먹는다. 그런데 두 식단 모두 심장병·당뇨·관절염을 호전시켰다는 보고가 따로따로 쌓이고 있다. 정반대의 길이 어떻게 같은 곳에 도달할 수 있을까?읽기 시간 약 9분 과학 근거 기반 정리 202601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식물성 식품만 먹는 식이요법 (plant-based diet, 채식)과 동물성 식품만 먹는 식이요법 (carnivore diet, 카니보어)은 누가 봐도 정반대입니다. 그런데 의학 논문과 환자 사례에서 묘한 일이 자꾸 일어납니다. 두 식단 모두 같은 질병을 좋아지게 했다는 보고가 따로따로 쌓이고 있는 것입니다.채식심장이 안 좋던 환자가 풀만 먹어서 좋아졌다는..

건강 일반 2026.05.16

블루베리 — 특히 시력 · 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유

Field Notes on Food & ScienceIssue Nº 014 · 2026 Long Read · Nutrition Science블루베리, 정말 슈퍼푸드일까시력에 좋다는 옛말, 뇌가 맑아진다는 최근 연구, 그리고 마케팅의 과장 사이.2024~2025년에 발표된 임상 연구들이 실제로 무엇을 보여주는지 차분히 들여다봅니다.분량 약 9분 읽기근거 수준 RCT · 메타분석 중심최종 검토 2026.05"눈에 좋다"는 말은 한 세대를 풍미했고, 이제는 "뇌에 좋다"는 말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흔히 슈퍼푸드로 통하지만, 그 명성에 비해 과학적 근거의 결은 의외로 섬세합니다. 어떤 효과는 강력한 임상 데이터가 뒷받침하고, 어떤 효과는 시험관 실험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차..

건강 일반 2026.05.15

미토콘드리아 건강과 장수? — 알파리포산, 엔-아세틸시스테인, 카르니틴 쉽게 이해하기

미토콘드리아 건강이 중요한 이유 — 알파리포산, NAC, 카르니틴 쉽게 이해하기최근 건강·장수(longevity) 분야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입니다.피로, 브레인포그, 운동 회복 저하 같은 증상을 이야기할 때도 자주 언급됩니다.그렇다면 미토콘드리아는 정확히 무엇이며, 왜 알파리포산(ALA), NAC, 카르니틴 같은 영양소가 함께 이야기될까요?미토콘드리아란 무엇일까?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안에 있는 작은 “에너지 발전소”입니다.우리가 먹은 음식과 산소를 이용해 ATP라는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쉽게 말하면:세포 = 집미토콘드리아 = 발전소ATP = 전기 에너지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지면?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저하되면 에너지..

건강 일반 2026.05.14

사골 국물에 많은 글리신 — 장수 도움?

건강 노트 · no.072026 · 영양과 노화 시리즈SUPPLEMENT · 아미노산 노트글리신,정말 효과 있을까수면, 콜라겐, 그리고 노화 — 요즘 글리신(glycine)이 거론되지 않는 자리가 없습니다. 가장 작고 단순한 아미노산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역할을 한다는 걸까요. 근거가 있는 부분과 과장된 부분을 차분히 갈라봤습니다.글리신은 콜라겐과 결합조직,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 자연스럽게 들어 있는 아미노산입니다. 몸을 만드는 구성 재료이자, 신경계에서는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로도 작동합니다. 한 분자가 두 가지 일을 하니 여기저기서 효능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하지만 보충제 시장의 모든 주장이 똑같은 무게의 근거를 가진 건 아닙니다. 이 글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어디까지 와 ..

건강 일반 2026.05.13

왜 어떤 통증은 “아픈 것”보다 더 괴로울까? — 아프다 / 견디기 싫다 / 큰일 나는 것 아닐까?

Mind & Body아픔과 두려움 사이통증의 '불쾌감'과 '불안감'이 우리 뇌에서 따로 작동하는 이유읽는 데 약 6분치과 의자에 앉기만 해도 심장이 빠르게 뛴 적이 있으신가요. 아직 바늘은 닿지도 않았는데 손바닥에 땀이 차고, 어깨가 굳고, 입을 벌리는 것조차 망설여집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 진짜 아픈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는데, 우리 몸은 이미 통증의 한복판에 있는 것처럼 반응합니다.비밀은 우리 뇌가 '통증'을 한 가지 신호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같은 자극이라도 뇌는 그것을 세 갈래로 나누어 받아들입니다.아프다.통증 자체.견디기 싫다.불쾌감.큰일 나는 것 아닐까.불안감.이 세 가지는 서로 관련은 있지만, 뇌 안에서 비교적 다른 회로로 처리됩니다. 그래서 같은 강도의 통증을 두고도 어떤 ..

건강 일반 2026.05.10

수치심 때문에 치질수술을 망설이는 분들께 — 환자 마음을 지키는 작은 배려

건강 칼럼 · 외과치질수술, 부끄러워서 미루셨나요?— 환자 마음을 지키는 작은 배려치질은 흔한 질환입니다. 성인 절반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지요. 그런데 진료실에서 만나는 많은 환자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수술이 무서워서가 아니라,부끄러워서요.특히 여성 환자분들, 그리고 의외로 의료계에 종사하는 분들조차도 이 부분에서 망설입니다. 통증이 심해지고 출혈이 반복되어도 "조금만 더 참아보자"며 시간을 끌다가, 결국 더 큰 불편을 안고 오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저희는 이 부분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수치심은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적절한 시기의 치료를 가로막는 실제적인 장벽이기 때문입니다.작은 배려 하나가 만드는 차이저희가 치질수술을 할 때는 대부분 국소..

건강 일반 2026.05.10

치질수술 — 무통주사 없이, 먹는 약만 사용, 당일퇴원?

외과 전문의의 임상 경험외과 전문의 33년, 진통제 주사를 거의끊은 이유외과 전문의 43년차인데, 처음 10년은 통상적으로 사용했습니다.그 이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같은 통증, 다른 선택을 한 이유를 정리합니다.서인근 의학박사 · 외과 전문의 첫 10년, 그리고 그 이후저는 외과 전문의입니다. 처음 약 10년 동안은 수술 후 진통제 주사를 통상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효과는 좀 약하지만 안전한 먹는 진통제로 바꿨습니다.이 변화의 계기는 한 번의 강의 준비였습니다. 진통제 부작용에 관한 자료를 깊이 들여다보다가 의외의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먹는 진통제로 인한 사망 사고"는 자료에서 거의 찾기 어려운 반면, "진통제 주사 후 사망" 사례는 신문, 방송, 의료..

건강 일반 2026.05.09